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시험 문제 근황'이란 제목으로 채점이 완료된 시험지 일부를 찍은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이 시험을 치른 초등학생은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때에 대통령이 할 일을 대신 맡아서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순실'이라고 답했답니다. 선생님은 이 답안을 차마 틀렸다고 할 수 없었다는 듯 동그라미 표시한 뒤 '인정' 문구를 적어 넣었습니다. 초등학교 시험, 잘못된 답안(?) '최순실' 초등학생 답안지에 '최순실'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10월 말입니다. 당시 한 초등학교 6학년생은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다'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쓰라는 질문에 '최순실'이라고 답해 오답 처리되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당시 이 시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