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진두지휘 아래, 알파고와 같은 레벨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실험들(자동 온도 조절장치, 열기구를 통한 인터넷 연결, 자율 주행 자동차, 암 치료, 로봇 개발 등등)의 라인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구글의 혁신은 그 경제적인 파급력을 넘어 인류의 진화와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구글이 펼쳐내는 혁신에는 어떤 원칙과 기준들이 존재할까요? 구글의 광고 부문 수석 부사장 수전 워치츠키(Susan Wojcicki)는 '8대 혁신의 원칙(The Eight Pillars of Innovation)'이라는 글을 통해 이를 상세히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은 수전 워치스키가 발표한 사항들을 살펴보며 스타트업의 혁신 전략에 용해해 나아갈 부분을 찾아보도록 합니..